

원래 백도 전력 주제 <사춘기> 일 때
그려서 내려고 했는데..
시간이 없어서 미루고 미루다
이제서야 간신히 완성했네요..
사실 이것도 한 장 더 그려야 하는데 기력도 시간도 없어서..
급하게 마무리를 지어버린..ㅠㅠㅠㅠㅠ 비운의 만화
부끄러운 만화를 잘도 올리네요. 반성합니다...
하여튼 이 만화의 줄거리는
2차 성징을 맞이하여 변해가는 백현이에게 거리감을 느끼는 경수와
그렇지만 여전히 백현이를 좋아하는..경수의 이야깁니다.
처음에 전화받았을 때 경수가 백현인지 몰랐던 것도
백현이 변성기가 시작돼서 그런 거였습니다.쿠쿠
백현이가 계속 말을 안하려고 하는 것도
자기 변성기가 너무 어색하기도 하고..부끄러워서 ㅋㅋ 그랬던ㅋㅋ
근데 요새 여자애들 어떻게..대화하나요
저 저런 얘기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..엄청 어색한 대사일 것 같은데
보시는 분들이 양해해주셨으면..ㅋ...ㅋ..ㅠ
개인적으로 사춘기라는 소재를 정말 좋아하는데
개인마다 사춘기가 찾아오는 시기가 달라서..
자기보다 먼저 변해가는 친구의 모습을 지켜보는 건
조금 쓸쓸한 기분도 들고, 멀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생각해요.
그런 기분을 만화에 담아보려고 했는데..어떨련지..흑흑